음식물을 삼키는 것을 유지하기 위해

작성자

huntington

[작성일 : 2022-02-09 23:32:43 ]

제목

음식물을 삼키는 것을 유지하기 위해

삼킴이란 매우 복잡한 행동입니다. 입을 열고 닫는 데에 조화가 필요하고 숨을 들이마시고 내밷는 동안 적절하게 입을 오물거리면서 씹어야 합니다. 음식물은 침과 섞여야 하며 그럴 수 있게 혀가 음식물을 잘 돌려주어야 합니다. 그런 후에야 음식물이 잘게 부셔져 안전하게 삼킬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헌팅턴 환자는 이 과정동안 호흡이 곤란하여 숨이 막힐 수도 있습니다.

간병인에게는 이를 예방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요구되어 집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으며 숨을 쉬고 꿀꺽꿀꺽 마시는 행동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한 채 동시에 일어나면서 몸이 음식을 흡수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에 애로사항이 있는 환자 역시도 적절한 자세에 따라 음식을 좀 더 쉽게 삼킬 수 있게 됩니다.

적절한 자세는 환자가 좀 더 편안해하고 불수의적인 움직임을 확실히 감소시킬 수 있는데 일명‘턱받이 전략’은 음식물이 직접 식도로 넘어가게 하는 방법입니다. 방법은 쉽습니다. 환자를 똑바로 앉힌 상태에서 여러분이 그의 머리와 목을 지지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식사 시 숨이 막히는 상황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단 목을 너무 길게 잡아 뽑지는 마십시오.

일반적으로, 걸쭉하고 차가운 유동식은 삼키기가 어렵지 않습니다만 물과 같은 묽은 액체는 사실상 입안에서 조절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물은 매우 위험합니다. 그러나 커피나 오렌지 주스, 소프트 음료 등 상품화된 묽은 음료는 그 성분이 변해있기에 쉽게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빨대를 이용하면 액체를 더욱 쉽게 마실 수 있습니다. 빨대는 묽은 액체를 먹을 때에도 유용한데 빨대를 적당히 입에 물어 액체가 바로 기도로 넘어갈 수 있게 조절합니다. 단, 빨대를 너무 길게 물면 목구멍에 상처가 날 수도 있으며 숨쉬기가 곤란해 질 수 있으니 환자가 무는 빨대의 길이를 주의 깊게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현재, 스포츠 물통, 컵 등 편의를 도모한 컵들이 시판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빨대가 부착되어 있고 음료의 온도를 유지시켜주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구입하여 적절하게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환자가 음식을 다 삼키고 난 후에 다음의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야 합니다. 또 뜨거운 음식에 의해 환자의 입안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음식의 온도를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배고픈 환자는 음식을 허겁지겁 먹으려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로 인해 체하거나 호흡곤란을 야기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작은 수저를 사용하여 조금씩 천천히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무도증이 심해지는 환자는 제대로 음식을 먹을 수 없으며 식사시간 자체가 고문이 됩니다. 그는 도움이 필요하게 되고 결국은 여러분이 먹여줌으로서 목숨을 유지하게 될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여러 환자를 돌보는 상황이라면 각각의 환자에게 맞는 식사시간을 조정하여 그가 배고픔을 호소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환자가 배고픔을 모르게 적절하게 음식을 제공하고 그것을 안전하게 섭취하게 할 수 있다면 환자에게 있어 여러분은 최고의 간병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재채기, 목매임 그리고 폐렴 Home

삼키기가 어려운 환자의 식사를 여러분이 도와주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그는 식사도중 재채기가 나온다거나 입근육의 긴장이상으로 인해 식사를 멈추고 기다리거나 숨을 쉬기 위해 식사가 느려지기도 합니다. 재채기는 숨이 막히는 것을 예방하는 반사작용이며 이런 현상들은 그 순간순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되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경고음입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여러분의 주치의(혹은 전담간호사 등)와 상의하십시오.

재채기, 목이 매이는 현상은 환자가 음식물을 점점 더 삼키기 어려워진다는 것과 연하곤란이 오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경고라 볼 수 있습니다. 재채기와 폐렴으로 인해서 환자의 죽음을 초래한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재채기(목매임 현상)가 지속되면 폐기능 역시 나빠진다는 것을 폐초음파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에 여러분은 ‘하임리히 조언(Heimlich maneuver)’을 알아두시면 목매임 현상시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목매임(삼킴곤란)이 더 심해지기 전에 해보시고 확실하게 익숙해지시기 바랍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환자가 식사를 시작하면, 여러분은 온 신경을 다하여 그에게 집중하십시오. 그리하면 환자를 도와줄 수 있습니다.’ 매우 단순한 조언이지만 실제는 여러분에게 굉장한 노력과 인내를 요구하게 됩니다. 매 식사 때마다 환자에게 적절한 자세인지 살피고 유동식의 경우는 걸쭉한지 꼭 체크하십시오.

환자는 지치고 매우 배고픈 상태여서 음식을 갈망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유동식일 경우 충분히 흔들어 잘 섞이게 하고 식사시간이 너무 길어져서 환자를 피로하게 만들지 마시길 바랍니다. 하루 분의 섭취량을 여러 끼니로 나누어 자주 제공해 주시기 바랍니다.

< 목매임(연하곤란)의 경우> Home

★ 목이 매이는 현상의 전조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빈번하게 목 안이 비어있는 경우

2. 목소리가 옹알거리거나 축축하게 들리는 경우

3. 환자가 음식을 먹고 삼키는데 어려움을 언어나 몸짓, 행동으로 표현할 때

4. 환자가 음식을 씹은 후 삼키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경우

5. 음식을 입안에 넣어두고 삼키질 않을 때

6. 삼킨 이후 또는 식사가 끝나도 입안에 음식이 남아있을 경우

7. 환자의 턱, 입, 혀가 극심하게 움직일 때

8. 환자가 식사 이후 극도로 피곤해하거나 지쳐버릴 때

9. 환자의 체중이 심하게 줄어들 때

위와 같은 증상이 관찰되면 환자의 주치의나 전담 간호사와 즉시 상의하십시오.

<좀 더 나은 간병을 위한 방법들>

1. 천천히 그리고 조심스럽게 음식을 먹여 주세요.

2. 환자의 자세를 똑바로 유지시켜주세요.

3. 적절한 조직감(크기)의 음식을 선택하고 적정온도를 맞추세요.

4. ‘하임리히 조언’을 숙지하세요.

5. 재채기, 연하곤란 등의 관찰되면 윗사람, 전문가에게 바로 보고하십시오.

6. 환자에게 한 번에 조금씩, 음식을 섭취하도록 조절해 주세요.

7. 고체식과 유동식을 번갈아가며 주세요.

8. 또 한 숟가락을 떠서 먹기 전에 입안의 음식물이 확실하게 다 삼켜졌는지 확인하세요.

(확인이 되었어도 한 번 더 ‘꼴깍~ ’ 침을 삼켜서 음식이 완전히 식도로 내려가게 하세요.)

9. 식후 눕히지 마시고 앉혀놓거나 윗몸 일으키기를 하세요.

피딩 튜브(식이 관, Feeding Tube)에 대해 Home

연하곤란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 환자는 더 이상 입을 통한 음식물 섭취는 불가능해집니다. 그리하여 이 시기의 환자들은 위에 관을 연결하여 영양분을 공급받게 됩니다. 위에 삽관하는 수술은 매우 간단하며 이를 통해 환자가 필요한 영양분을 편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피딩 튜브수술을 결정하기까지 환자와 그 가족들은 환자의 생명연장, 삶의 질의 문제, 배고픔의 해결 등의 감정적, 정신적 사안들과 직면하게 됩니다. 이 선택은 각자의 사정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피딩 튜브의 용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그 것을 지지한다면 수술은 불가피 할 것입니다.

일명 ‘g-tube’(gastrostomy tube, 위절제관삽입), ‘PEG’(peri-epigastric tube, 상복부말초관삽입), ‘j-tube’(jejunostomy tube, 공장절제관삽입)으로 불리는 피딩 튜브수술의 시행은 ‘앞으로는 입을 통해 음식물 섭취를 할 수 없다.’는 것은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피딩튜브는 환자의 체중유지를 위한 장치일 뿐이고 입으로 하는 식사가 기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지속적으로 환자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게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피딩튜브가 삽입된 자리는 감염에 취약해지기 쉽습니다. 여러분이 피딩튜브을 통해 음식을 줄때 그 주변을 유심히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환자를 목욕시킬 때 그 주변을 청소, 소독하고 피부를 깨끗이 건조하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피딩튜브를 만지기 전에 여러분은 항상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그리고 튜브와 관련된 부속용품 역시 깨끗하게 보관해야 합니다. 만약 환자에게 감염의 증후가 보인다면 즉시 전문인(혹은 윗사람, 전담 간호사)에게 보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음식의 역류나 공기의 유입을 막기 위해 환자의 손위치가 위위에 올라가 있도록 자세를 유지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설명이나 주의사항은 수술시 전담의사나 간호사를 통해 다시 들으시게 될 겁니다.

무도증이 심한 환자일 경우, 피딩튜브가 손상되거나 낡은 부분은 없는 지, 눌리거나 꺾여버린 부분은 없는지 세심하게 관찰해야 합니다. 일부 환자들은 튜브를 잡아당겨 헐렁해지고 상처가 나거나 심지어 튜브를 뽑기도 합니다.

이런 사고들을 예방하려면 전문의와 상의하여 튜브와 그 주변을 붕대로 꼼꼼히 감싸야 합니다. 만약 붕대가 딱 맞지 않아 헐렁하다면 안하는 것과 같음을 명심하십시오.

< 피딩 튜브 사용 시 주의할 점>

환자와 그 가족들은 피딩 튜브의 사용여부를 두고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사용 수락의 결정까지는 결코 쉽지않지만 환자에게 있어서 최고의 선택임은 분명합니다. 다음은 피딩 튜브 사용시 주의해야 할 점입니다.

★ 피딩튜브 사용은 언제부터 고려해야 할까요?

1. 환자의 영양실조가 우려될 때

2. 환자가 물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할 때

3. 환자가 지속적으로 폐렴에 걸릴 때

4. 환자가 심각한 연하곤란(삼키기 장애)을 보일 때

5. 환자가 목매어 하거나 호흡곤란에 심한 공포를 느낄 정도 일 때

6. 좀 더 수월하게 환자의 생명활동을 유지시키고 싶을 때

7. 그 밖의 이상 장애나 다른 조건들을 고려할 때